loading

소자본 창업, 덤브치킨 인테리어 직접 고르니 좀 낫더라

진짜 요즘 뭐 하나 시작하려면 돈이 얼마나 드는지, 생각만 해도 머리가 아프다. 특히 치킨집 같은 거 하려면 이것저것 보증금에 권리금에 인테리어에… 처음에는 그냥 남들 다 하는 프랜차이즈로 시작하는 게 제일 속 편하다고 생각했다. 뭘 알아서 뭐 하겠냐 싶었고.

근데 막상 알아보니 프랜차이즈마다 초기 투자 비용이 만만치 않은 거다. 여기서도 얼마, 저기서도 얼마… 그러다가 덤브치킨이라는 곳을 알게 됐는데, 여기는 좀 다르다고 하더라. 인테리어랑 장비를 가맹점주가 직접 선택할 수 있게 해준다고. 이게 말이 되나 싶었는데, 진짜였다.

가맹점 인테리어·장비 직접 선택 가능

예전에 옆 동네에 친구도 치킨집을 냈었는데, 그때 인테리어 때문에 본사랑 얼마나 싸우는지 옆에서 보기만 해도 피곤했다. 자기네들 기준만 있고, 돈은 돈대로 나가고. 근데 덤브치킨은 본사에서 설계안은 주지만, 실제 시공이랑 자재는 내가 직접 고를 수 있다는 거다. 10평대 매장 기준으로 어느 정도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하니, 이게 소자본 창업자 입장에서는 진짜 큰 메리트다. 물론 이걸로 공사 기간이 늘어나거나 하자가 생기면 더 골치 아파지는 거 아니냐는 생각도 들었지만, 일단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는 게 좋았다. 뭐든 내가 직접 보고 결정하는 게 마음 편하니까.

비용 절감 효과는 일단 지켜봐야

솔직히 말해서, 직접 고른다고 해서 무조건 싸고 좋은 것만 구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오히려 잘 모르면 더 비싼 걸 잘못 고를 수도 있고. 그런데 업체 한 두 군데 비교해보니, 확실히 발품 팔면 좀 더 저렴하게 할 수 있는 옵션들이 있긴 하더라. 예를 들어 타일이나 조명 같은 거, 본사에서 지정해주는 걸로 하면 금액이 확 올라가는 경우가 많다고. 나는 그냥 좀 심플하게 가고 싶었는데, 본사 기본 옵션은 좀 과한 느낌이 들 때가 많았거든. 덤브치킨처럼 자율 선택이 가능하면, 내 예산이랑 스타일에 맞게 조절이 가능하니까. 다만, 이게 나중에 문제가 생기면 본사에서 책임져 줄 수 있는 부분인지, 아니면 다 내 책임인지 정확히 알아봐야 할 것 같다. 아직 그 부분까지는 자세히 확인 못 했다.

가맹 문의는 일단 신중하게

다른 프랜차이즈들도 소자본 창업이니 뭐니 하면서 지원 이벤트를 많이 하는 것 같다. 어떤 곳은 1억 미만으로도 가능하다고 하고. 맥주집이나 필라테스 같은 다른 업종도 물론 고려해봤는데, 그래도 내가 제일 익숙하고 그나마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하는 게 치킨집이라서. 근데 덤브치킨도 그렇고, 다른 치킨 프랜차이즈들도 다 장단점이 있는 것 같다. 크라운호프 같은 곳도 1억원 미만 창업 컨설팅을 해준다고 하고, 자담치킨도 초기 비용 절감 혜택을 준다고 하니… 비교해보는 게 당연한 수순이겠지. 하지만 막상 알아보면 예상치 못한 추가 비용이 더 생길 수도 있으니, 가맹 문의는 진짜 신중하게 해야 할 것 같다.

공실 상가, 좋은 자리는 이미 다 나갔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가 상가 구하는 거다. 어디에 자리를 잡느냐에 따라 매출이 천차만별이니까. 그런데 괜찮다 싶은 곳은 이미 다 권리금도 비싸고, 보증금도 높고. 서울 같은 경우는 특히 더 심한 것 같다. 역 근처에 공실 없는 상가를 찾는 게 하늘의 별 따기 수준이다. 덤브치킨 본사에서 상권 분석 같은 걸 도와주긴 한다는데, 그것도 얼마나 믿을 수 있을지. 결국 직접 발품 팔고, 주변 시세 확인하고, 유동인구 파악하는 게 제일 확실한데… 이것도 쉽지 않다. 10평대 소형 매장을 중심으로 알아보고 있는데, 그래도 주거 밀집 지역이면서 역 근처면 배달, 포장, 홀 수요를 다 잡을 수 있다고 하니 그런 곳 위주로 보고 있다.

나중에 또 하게 된다면…

이번에 이것저것 알아보면서 느낀 건, 뭐 하나 쉬운 게 없다는 거다. 특히 창업은. 덤브치킨이 인테리어 자율 선택권을 준 건 분명 좋은 장점인데, 이게 모든 걸 해결해주는 건 아니었다. 결국 내가 알아보고, 발품 팔고, 꼼꼼하게 따져봐야 하는 건 똑같았다. 그래도 처음보다는 조금 더 현실적인 비용으로 시작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본 것 같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나중에 또 다른 걸 한다면, 그때는 좀 더 일찍부터 이것저것 알아보고, 단순히 ‘편해 보인다’는 이유만으로 프랜차이즈를 선택하지는 않을 것 같다. 여러 정보를 비교하고, 직접 발로 뛰는 게 제일 중요한 것 같다.

“소자본 창업, 덤브치킨 인테리어 직접 고르니 좀 낫더라”에 대한 3개의 생각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