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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인 브랜드확장을 위한 프랜차이즈 경영자의 현실적 판단 기준

본업을 지키며 시도하는 브랜드확장의 기술

많은 대표님이 가맹점 수를 늘리거나 새로운 외식 브랜드를 런칭하는 것을 브랜드확장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현장에서 지켜본 바로는 기존 사업의 수익 구조가 탄탄하지 않은 상태에서의 확장은 모래 위에 성을 쌓는 일과 같다. 30개 매장을 운영하던 한 외식업체 대표는 무리하게 디저트 브랜드를 런칭했다가 기존 본업의 식자재 공급망까지 흔들리는 경험을 했다. 진짜 성장은 매출이 20퍼센트 정도 완만하게 오를 때 기존 인프라를 활용해 새로운 타겟층을 공략하는 것이다.

시장의 트렌드는 매우 빠르게 변한다. 소비자가 우리 브랜드에서 느끼는 가치가 무엇인지 정확히 정의하지 못하면 확장 과정에서 정체성을 잃기 쉽다. 기존 브랜드의 색깔을 유지하면서도 상품군을 넓히거나 매장 포맷을 변주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이다. 너무 많은 변화를 주려 하기보다 고객이 우리 브랜드를 선택했던 본질적인 이유를 찾아내어 그것을 다른 카테고리에 이식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단계별 브랜드확장 로드맵 구축하기

사업의 확장은 무작정 자금을 투입하는 것이 아니라 정교한 단계가 필요하다. 첫 번째는 기존 고객 데이터의 정밀 분석이다. 고객들이 우리 매장에서 무엇을 구매하고 어디에서 불편함을 느끼는지 데이터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 두 번째는 검증된 소규모 테스트이다. 팝업 스토어나 제한된 지역 내 직영점 운영을 통해 시장 반응을 먼저 정량적으로 살펴야 한다.

세 번째 단계는 수익성 중심의 구조 설계이다. 확장을 결정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기준은 기존 인력과 시스템을 70퍼센트 이상 공유할 수 있는가이다. 나머지 30퍼센트만 새로운 역량을 확보하면 리스크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마지막 단계는 본격적인 규모 확장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무리한 공격적 마케팅이 아닌 기존 고객들이 새로운 상품을 자발적으로 소비하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브랜드확장이 실패하는 전형적인 이유

가장 흔한 실수는 본업에 대한 자만심이다. A라는 사업으로 성공했으니 B라는 새로운 영역에서도 당연히 통할 것이라는 착각이 비극을 만든다. 컨설팅 현장에서 자주 보는 실패 사례는 타겟 고객층이 완전히 다른 시장에 무리하게 진입하는 경우다. 예를 들어 중저가 커피 브랜드가 갑자기 고급 베이커리 시장에 진출하여 기존 고객과 신규 고객 모두를 만족시키지 못하는 상황이다.

또한 시스템 최적화 없이 브랜드만 늘리는 것도 위험하다. 관리자가 늘어나고 소통 비용이 증가하면 본사의 영업이익률은 5퍼센트 이하로 곤두박질칠 수 있다. 확장 전에 반드시 매뉴얼화가 가능한지 자문해보아야 한다. 모든 과정을 사람이 아닌 매뉴얼이 통제할 수 없다면 그 사업은 실패할 확률이 높다. 규모를 키우는 것은 성취감이 크지만 그만큼 관리의 복잡성이라는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

브랜드확장과 단독 사업 중 무엇을 선택할까

기존 사업의 브랜드를 활용하는 방식과 아예 새로운 독립 브랜드를 만드는 방식 사이에서 고민하는 이들이 많다. 브랜드확장의 장점은 초기 고객 확보가 빠르고 기존 공급망을 공유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단점은 기존 브랜드의 이미지에 묶여 자유로운 마케팅이나 가격 전략 수립이 어려울 수 있다. 브랜드의 이미지가 강할수록 새로운 상품을 런칭할 때 고객들이 가지는 기대치가 높아져 오히려 부담이 된다.

반대로 완전히 새로운 브랜드를 런칭하면 초기 투자비용이 상당히 높다. 브랜드를 처음부터 알리는 데 드는 시간과 마케팅 비용은 무시할 수 없다. 신규 고객 확보를 위한 비용을 계산했을 때 기존 브랜드의 후광 효과를 이용하는 것이 훨씬 합리적이라면 확장을 선택하는 것이 맞다. 그러나 완전히 새로운 시장의 법칙을 따라야 한다면 무리하게 기존 브랜드 이름을 고집하지 않는 편이 좋다.

실질적인 다음 실행 전략 제안

브랜드확장을 고민하고 있다면 지금 당장 다음 과정을 따라보길 권한다. 우선 현재 가장 수익성이 좋은 상품이나 서비스의 마진율을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다음으로는 그 수익을 창출하는 핵심 요소가 무엇인지 세 가지로 추려내어 적어보라. 그 요소들이 과연 다른 상품이나 다른 상권에서도 동일하게 작동할 수 있는지 검증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모든 정보는 프랜차이즈 공정거래 정보공개서나 최신 시장 리포트를 통해 비교 분석하는 것이 실수를 줄이는 방법이다. 무리한 투자를 감행하기 전에 반드시 소규모로 테스트를 진행하여 실패 비용을 미리 계산해두어야 한다. 만약 현재 인력으로 본업 유지조차 버겁다면 확장은 지금이 아닌 6개월 뒤로 미루는 것이 현명하다. 사업은 속도보다 방향이 중요하며, 확장은 준비된 자에게만 열매를 내어준다는 점을 잊지 않길 바란다.

“성공적인 브랜드확장을 위한 프랜차이즈 경영자의 현실적 판단 기준”에 대한 2개의 생각

  1. 디저트 브랜드를 추가하려다 식자재 공급망이 흔들린다는 점이 특히 와닿네요. 브랜드 확장 전략을 짤 때, 기존 사업의 튼튼함이 우선이라는 걸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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